새해 벽두부터 터진 톱스타 김혜수-유해진 열애설에 이어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49)과 탤런트 이승민(30)씨가 1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완벽한 순애보를 이뤘다. 두 사람은 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방송인 홍석천씨의 사회로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 선상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김범·김준씨를 비롯해 1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아는 사람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1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사귀어 오다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이승민씨는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 MBC <하얀거탑>, 영화 <비스티 보이즈>,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송 대표는 드라마 <궁>과 <꽃보다 남자>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드라마 제작자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두 사람은 애초 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날짜를 하루 앞당겨 깜짝 웨딩 마치를 올렸다고 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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