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OCN은 4일, <조선추리활극 정양용>의 TV 및 비디오그램 판권을 일본의 'WAKO COMPANY'에 판매했다.
'WAKO는 그 동안 드라마 <장밋빛 인생>, <열아홉 순정>, <첫사랑>, <거침없이 하이킥>, <환상의 커플>, <내 남자의 여자> 등을 배급했다.
이로써,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2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한국 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됐다. 케이블, 위성,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 열도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위성극장' 측은 이미 지난 2009년 12월 중순, 한국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30분 분량의 스페셜 기획방송을 위한 촬영을 마쳤다.
한국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은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박재정씨가 주연한 <너는 내 운명>이 이 채널을 통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비슷한 시기에 방송한 <이산> 또한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에 '정조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위성극장 측은 "한류 열풍 대열에 들어선 박재정과 정조시대의 이야기라는 점이 딱 들어 맞아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화려한 영상미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정약용이 탐정으로 변신, 각종 흉흉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국내 최초의 '퓨전 추리 사극'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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