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치 조 대표이사 "기업 윤리경영 조사 후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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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치 조 대표이사 "기업 윤리경영 조사 후 투자할 것"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1.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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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대표이사가 이끄는 윤리경영 기업 '베리치' 홈페이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지난 2009 MBC 연기대상에서 고현정이 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연이어 고현정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초대형 매니지먼트사로 변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현정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는 방송계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연예 기획사이자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이다. 디초콜릿이 영화계에서 막강한 스타 파워를 자랑하는 IHQ를 인수 합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디초코콜릿은 강호동, 유재석, 고현정 등의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디초콜릿이 전지현, 정우성 등이 소속된 IHQ와 합병할 경우 톱스타만 수십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연예기획사가 탄생하게 된다.

특히, 디초콜릿이 밝힌 '고현정쇼'가 신설될 경우, 화려한 스타들의 출연이 가능해 질 것이다.

실제로 디초콜릿은 IHQ 주식 취득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요구에 디초콜릿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텔레콤(주)이 보유하고 있는 (주)IHQ 주식 취득을 검토 중에 있다.

(주)IHQ 이 외에도 당사 사업과 관련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이며 상기의 타법인 출자 등과 관련하여 재원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다는 입장을 공시했다. 다만, 현재 검토 중이나 미확정 사항임을 밝히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즉시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에 투자를 할 경우, 고려해야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하여,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조정래 대표이사는 "주식을 투자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회사의 윤리경영 능력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은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 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투자 가치의 매력적인 부분으로 검토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정래 대표이사는 이어 "하지만, 매출을 많이 발생시킨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지는 않는다. 주주, 고객과 지역사회에 항상 함께 나누며 윤리경영을 할 때 그 회사의 가치 즉 브랜드 가치는 높아 질수 있다. 부정적인 소문이 나게 되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윤리적인 경영을 하는 곳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찾아내는 것이다."는 것이 조 대표이사의 전언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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