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웨딩드레스' 송윤아 명연기에 눈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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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웨딩드레스' 송윤아 명연기에 눈물 '뚝뚝'
  • 곽진배 기자
  • 승인 2010.01.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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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아씨가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가슴 뭉클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 데일리중앙
2010년 초 극장가는 <전우치>의 강동원씨, 김윤석씨와 <용서는 없다>의 설경구씨, 류승범씨 등 남자배우들의 대격돌 양상이다.

하지만 1월 중순이면 극장가의 판도는 바뀐다. 송윤아, 이나영, 김윤진, 김정은씨 등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들의 출연작들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웨딩드레스>의 송윤아씨와 <하모니>의 김윤진씨는 절절한 모성연기로 관객들의 감성과 눈물을,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의 이나영씨는 처음 도전하는 남장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식객:김치전쟁>에서 요리사로 변신한 김정은씨는 신기에 가까운 요리솜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영되고 있는 영화 <웨딩드레스>의 일반 시사회장은 온통 눈물바다다.

어린 딸을 두고 떠나야 하는 송윤아의 애절한 연기가 여성관객은 물론 남성관객들까지 꺼억꺼억 울음을 터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이 영화를 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한 바 있는 송윤아씨는 결혼과 임신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한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극 중 딸 소라의 나쁜 버릇을 혼내주다 오히려 자신이 울음이 터져 오열하는 연기는 일반 시사 관객들이 뽑은 <웨딩드레스> 최고의 명장면이다.

농담처럼 본인이 이렇게 안 예쁘게 나온 영화는 없었다고 말하곤 하는 송윤아씨. 거꾸로 생각해보면 여배우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아름다움도 포기한 채 연기에 몰두했다는 말이어서 <웨딩드레스>를 향한 송윤아의 열정을 알 수 있기도 하다.

남성들마저 체면 잃고 눈물폭탄을 터뜨리게 하는 송윤아의 가슴 절절한 연기가 극장에서 어떤 위력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웨딩드레스>와 함께 1월 극장가를 책임질 여배우들의 영화로는 이나영씨의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 김윤진씨의 <하모니>, 김정은씨의 <식객:김치전쟁>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움이 아닌 남장연기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이나영씨, 애절한 모정연기로 송윤아씨와의 정면대결이 예상되는 김윤진씨, 요리사로 변신한 김정은씨의 요리 솜씨 등 여배우들이 1월 극장가에 선보일 영화들은 다양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지난 2009년 12월 29일 가장 먼저 기자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영화 <웨딩드레스>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곽진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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