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박지성 선수는 2일 오전 구단 전용 캐링턴 파크 주차장에서 교통 사고를 당했다.
주차를 하던 박지성의 자동차가 갑자기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주차장 펜스를 뚫고 연습장까지 돌진했다. 현장에 있던 팀 동료들이 달려와 박지성의 차량과 몸 상태를 확인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사고 당시 박지성은 7만 파운드(약 1억3000만 원)짜리 포르쉐 차량을 운전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JS 리미티드'는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졌지만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맨체스터는 폭설과 기온 강하로 도시 곳곳이 빙판길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교통사고 다음날인 3일, 리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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