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연말연초 예산안 및 노조법 날치기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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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연말연초 예산안 및 노조법 날치기 두둔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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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6일 지난 연말연초 1박2일 동안 파행 속에 펼쳐진 새해 예산안 및 노조법 날치기 사태에 대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냈다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한 날치기 사태를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연말에 국회에서 예산과 노동법을 그야말로 순조롭게 잘 처리한 우리 지도부의 노고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이 우리가 합심을 하면 무엇을 못 해내겠는가. 우리 당과 국민, 또 국민들에게 자신감도 주었고, 또 우리가 할 일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냈다고 높이 평가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앞에 지방선거라는 국가적 대사가 바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때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당화만사성(黨和萬事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합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런 참 평범한 경구를 우리 모두 되새기면서 올 한 해를 보내야 되겠다"며 "화합은 어느 특정 몇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당 모두가 앞장서서 할 그런 숭고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28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송인배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돼 원내에 복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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