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민주당의 습관적 반대증 또 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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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 "민주당의 습관적 반대증 또 도졌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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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7일 "민주당의 습관적 반대증이 또다시 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세종시(행복도시) 수정안에 대해 반대 논평을 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후반기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음해와 무산 기도로 날을 지새더니 이제는 국정발목잡기의 총구를 세종시 문제로 돌려서 전선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종시 변경 안이 원안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졸작 중의 졸작'이라고 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구체적 내역이 발표되기도 전에 이렇게 선동하는 행태는 반대만을 위한 반대정당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안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민주당의 논거의 근거가 정부부처 이전이 안됐기 때문이다"라며 "이는 단세포적인 논리의 궁핍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총장은 "이제부터라도 안팎모두가 정부의 수정안이 발표되면 그 내용을 가지고 차분하고 진지하게 과연 무엇이 충청권 주민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길인지를 고민하고 그 고민 속에서 슬기로운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감성적 구호로는 당장 귓전을 울리기는 쉽지만 곧 이어서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서 사라진다는 사실을 함께 인식했으면 한다"고 민주당에 충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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