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라디오 방송 통해 예비 신부와 첫 만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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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라디오 방송 통해 예비 신부와 첫 만남 공개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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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공개한 개그맨 문천식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문천식씨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와 만난 과정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FM4U '현영의 뮤직파티'에 출연한 그는 "동료 개그맨 정준하씨와 업무차 탑승한 비행기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예비신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이름표에 적혀있는 이름 석자만 가지고 수백 명의 미니홈피를 모두 방문한 끝에 겨우 예비신부의 미니홈피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편지를 남겼고, 그의 정성에 감동한 예비신부가 마음의 문을 열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 청취자가 "그럼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은 첫눈에 반한거 아니었냐?"라는 질문에 문천식씨는 당황하며 "예전에 만난 사람들은 세눈, 네눈쯤에 반했다.."라고 재치있게 넘겼다.

하지만 청취자들과 현영씨가 곧 "옛날 옛날에 만나던 그 분이랑 결혼하시는거죠?", "2년전에 모 포장마차에서 어떤 여자앞에 무릎꿇고 계신거 봤는데.."라며 지속적으로 추궁하자 이에 당황한 문천식씨는 "야! 니들은 과거없냐?! 현영! 과거 있잖아?!!"라며 버럭 소리를 질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청취자들은 방송 내내 "문배우 결혼 축하드려요오~~~또 한 명의 품절남이네요.", "첫눈에 반한 그 눈빛 그맘 영원히 행복하시길.. !!" 등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방송을 마친 문천식씨는 "이렇게 처음으로 관심의 주인공이 되고보니 쑥스럽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니 그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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