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52% "새해 1분기 내집마련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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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2% "새해 1분기 내집마련 적기"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2.2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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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0명 가운데 5명은 내집마련 시기로 새해 1분기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최근 회원 2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집마련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4%가 1분기를 꼽았다.

다음으로 '2분기'가 17.6%, '매입의사 없다' 11.2%, '3분기' 9.5%, '4분기' 9.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집값 반등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1.5%가 '2분기'라고 답했고, 25.2%가 '3분기', 18.6%가 '4분기', 14.4%가 '1분기' 순이었다. 네티즌들의 이러한 경향은 내년 2분기 집값이 오르기 전에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자의 30.1%가 내집마련 방법으로 '신규 분양단지 청약'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존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의견은 29.9%로 신규 청약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밖에 '미분양 계약' 23.3%, '재개발 지분 매입' 10.4%, '분양권 매수' 6.4%였다.

내년 미분양 물량이 언제까지 늘어날 것이냐는 질문에 26.7%가 '2분기'까지라고 내다봤다. '1분기'까지라고 예상한 응답자도 25.4%나 됐다. 21.08%는 '현수준 보합세', 16.1%는 '3분기', 10%는 '4분기'까지 미분량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5.9%가 집값 상승을 예상했고, 이 가운데 22.7%는 3~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2% 상승' 14.4%, '5~6% 상승' 12.5%, '6% 이상 상승' 12.6%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이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도 22.9%로 나왔다. 11.3%는 현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보합'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세값 전망에 대해서도 절대 다수인 76.2%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3~4%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23.3%로 가장 많았다. 내릴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13.6%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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