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헤어스타일, 김남주 물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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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환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헤어스타일, 김남주 물결펌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11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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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주씨의 '물결펌'이 탈모 환자들 선호 헤어스타일로 조사됐다.(사진=MBC)
ⓒ 데일리중앙
탈모 환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헤어스타일은 무엇일까?

탈모전문 이문원한의원에 따르면,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 배우 김남주씨의 '물결펌'이 탈모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닮고 싶은 헤어스타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문원한의원은 지난 2009년 12월 27일부터 2010년 1월 7일까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에 응한 남녀 환자들 239명을 대상으로 '가장 닮고 싶은 연예인 헤어스타일은?'이라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 김남주씨의 '물결펌'이 183명(76.5%)으로 1위, 뒤를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의 김태희씨가 선보인 '단발머리'가 2위(43명,17.9%)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이문원 원장은 "점점 현시대로 내려올수록 여성 탈모의 수가 늘어나는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짐작을 해본다. 실제로 여성들의 탈모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성에게 있어 모발이 두껍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은 여성미의 상징이자 건강함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남주씨가 선보인 헤어스타일이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김남주씨의 물결펌은 지금까지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그의 물결펌은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준다. 하지만, 모발이 얇을 경우,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약을 받는다. 아울러 자신감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며, "김남주씨와 같은 풍성한 모발을 가지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식 그리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두피 및 신체의 이상 여부를 검진해야 한다. 김남주씨가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을 거듭할 수 있는 요인은 건강한 머릿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는 소견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온라인상에는 김남주씨가 선보인 물결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실감할 수 있다.
 
'김남주 물결펌'과 관련된 헤어 스타일 연출법과 관련된 글과 얇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들의 고민 등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종방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의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한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지난 2009년부터 김남주씨가 선보인 물결펌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다. 방송 직후부터 종방된 현재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여성 고객들이 이른바 '김남주표 물결펌'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남주씨는 지난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너무 감사하다. 결혼하고 집에서 해마다 이맘 때쯤 되면 시상식들을 지켜보며 내가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생각하며 슬펐는데 '내조의 여왕'은 내가 배우로서 다시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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