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인터넷 토크쇼 '조우종의 왈가왈부'에 출연한 김 아나운서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박성광씨에 대해 "평소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없다"며 "방송에서만 좋아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편하고 친해져야 사귈 수 있다"면서 "박성광씨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즉석에서 박성광씨에게 전화를 걸어 눈을 못 마주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박성광씨는 "좋아하니까 그렇다. 새해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없고 영화를 보자고 해도 '파이팅'이라고만 답장한다"고 투덜댔다.
이에 김 아나운서가 통화로 "저 진짜 좋아해요?"라고 묻자, 박성광씨는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라고 연발했다.
한편 김석류 아나운서는 한양대를 나와 KBS N 스포츠의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등에서 현장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현재는 매주 월~금요일 자정에 방송되는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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