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알코아 등 예상보다 부진한 일부 미 기업들의 4분기 실적과 뉴욕증시 하락,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등이 더해지며 코스피지수가 내리고 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출구전략 가시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2.07포인트 내린 1676.57포인트에 머물러 있다.
중국의 긴축 우려로 중국 비중이 높은 포스코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내리고 있고, 증시 조정 우려로 증권주도 동반 하락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식경제부가 오늘 원자력 수출산업화 전략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으로 한전KPS와 한전기술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8포인트 내린 536.83포인트를 기록하고있다.
코스피 시장에 비해 낙폭이 제한되고 있지만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다음 등이 약세에 머물고 있다.
반면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아이리버 등 전자책 관련주에도 연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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