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성추행 피소... 모델 건드려 임신시켜 놓고 "누구 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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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성추행 피소... 모델 건드려 임신시켜 놓고 "누구 애냐"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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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에 이어 샤킬 오닐까지 성스캔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NBA 스타 샤킬 오닐(37)이 성스캔들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미 <뉴욕데일리 뉴스>는 13일(한국시간)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모델 바네사 로페즈(30) 성추행 혐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로페즈의 변호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로페즈가 오닐의 아기를 가졌으며 그 사실을 오닐에게 밝힌 이후 계속 괴롭힘을 당해 법적 소송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변호사를 통해 "계속 괴롭히면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에게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 이후 너무 많은 인내를 가지며 내 삶이 바뀌었다. 이젠 안전해지고 싶어서 공개적으로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소장은 이날 곧바로 플로리다 법원에 제출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04년으로 로페즈의 나이 24세살 때였다. 플로리다주의 한 클럽에서 로페즈를 만난 오닐은 술을 한 잔 사겠다며 접근했고, 로페즈가 유부남인 오닐을 꺼려하자 오닐은 아내와는 형식적인 부부에 불과하다며 그를 안심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킬 오닐은 현재 아내 샤우니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이들의 다음 공판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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