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최종회, 진실 외침 '희망의 빛'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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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최종회, 진실 외침 '희망의 빛' 결과는?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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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수목미니시리즈 '히어로'에서 배우 이준기씨가 명연기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 데일리중앙
MBC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 14일 밤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히어로' 15회에서는 불법 시위 주동자로 잡혀간 도혁(이준기 분)이 해성(엄기준 분)의 술수로 풀려나지 못하고 그대로 긴급 구속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용덕(백윤식 분)은 자신이 모두 시킨 일이라며 도혁을 대신해 수감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풀려난 도혁은 용덕일보 기자들과 함께 '최일두 재수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와 서명 운동에 나서며 마지막 결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결국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1인 시위에 동참해 주는 극적인 모습이 담겨졌다.

특히, 추위 속에 1인 시위를 하는 나가연(정수영 분)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는 아주머니, 차만수(정석용 분)에게 음료수를 건네주시는 할머니의 모습 등은 모두 우리네 이웃 같은 사람들의 따뜻한 모습을 비춰내며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절절한 편지 속에 담긴 도혁을 진심으로 아끼는 용덕의 마음과 대질 조사 때 눈물 흘리는 도혁의 모습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용덕일보 1인 시위에 동참하는 시민들 모습에 뭉클한 감동이.. 직접 가서 서명하고 싶을 정도였다.", "정말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드라마! 시즌2 만들어주시면 안되나요?", "해성이 대신 다친 도혁이 때문에 가슴이 철렁~ 보는 내내 도혁아를 읊조렸음.. 도혁이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된다.", "한 시간 내내 폭풍 눈물이.. 마지막엔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해피엔딩으로 더더욱 훈훈한 드라마가 됐으면" 등 뜨거운 소감 글이 게재되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전해졌다.

'히어로'의 제작사 [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히어로가 서민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진정성과 진실 됨으로 웃음과 감동을 드렸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새드 엔딩이 아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하지만 최종회까지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끝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의 대단원은 14일 밤 9시55분, 막을 내린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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