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내 고객은 제시카 심슨, 비욘세, 패리스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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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내 고객은 제시카 심슨, 비욘세, 패리스 힐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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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혼하더라도 지금 미국인 남편과 할 것"

▲ "다시 결혼해도 현재의 남편과 할 것"이라고 밝힌 임상아 CEO.
ⓒ 데일리중앙
90년대 가수와 탤런트를 넘나들며 인기몰이 후 돌연 미국으로 향해 세계적인 가방 디자이너로 우뚝 선 임상아씨가 10년 만에 고국을 방문, tvN 현장토크쇼 '택시' 통해 그간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가방브랜드 '상아백(SANG A BAG)'의 CEO이자 디자이너인 임상아씨가 밝힌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인 톱스타 제시카 심슨, 비욘세, 리하나, 패리스 힐튼 등이 바로 그녀의 주고객이라는 점.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가방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세계 톱 패셔니스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그들이 애용하는 샵에 입점해 온 치밀한 노하우를 모두 공개했다.

또 타지 생활을 하며 겪었던 눈물겨운 고생담도 늘어놓았으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한국 음식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이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떡볶이가 먹고 싶어 뉴욕에서 뉴저지까지 달려갔던 웃지 못할 사연을 전하자 MC 이영자, 공형진씨는 그를 위해 길거리 떡볶이를 선물 했다. 그는 떡볶이를 보자 방송도 잊은 채 먹는데만 열중해 두 MC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국인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한 아이의 엄마로서 느끼는 행복도 함께 전했다.

한국에 대한 향수병으로 우울해 하는 그를 위해 남편은 끝없는 사랑으로 그녀를 감싸주었다. 결혼 9년차에도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임상아씨는 "나는 다시 결혼해도 지금의 미국인 남편과 할 것"이라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그의 뉴욕 성공 풀스토리는 물론, 미국인 남편과 2번 결혼식을 올려야 했던 속사정까지 숨김없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14일 목요일밤 12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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