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참여당 창당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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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참여당 창당에 깊은 유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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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7일 '시민주권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대중정당으로 닿을 올린 국민참여당의 창당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개혁진영의 분열에 대한 뜻있는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민참여당이 창당됐다. 참으로 안타깝고 우울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참여당은 가치나 의미에 있어 아무리 찾아봐도 민주당과 다른 것을 찾을 수가 없다.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곳을 향하여 같은 길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또 다른 정당을 만들고 다투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그 부족한 힘마저 꼭 나누어야만 하겠는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일시적인 헤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합쳐 같은 길을 가야 하는 형제요 동지"라며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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