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운찬 총리, 희대의 정치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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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운찬 총리, 희대의 정치사기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1.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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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부가 세종시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7일 정운찬 총리를 "희대의 정치사기꾼"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운찬 총리가 충청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실성을 한 망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행정부처 이전을 폼 잡는 것으로 비유하는가 하면, 행정부처가 오면 나라가 거덜난다는 등 대국민 사기행각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 총리를 원색 비난했다.

이 부대변인은 "원안 추진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사수대' 충청도민들을 '사수꾼'들이라고 폄훼하고, 이곳 사람들이 아닌 청치꾼들이 결합되어 있다며 구닥다리 중상모략까지 하고 나섰다"며 "국민을 평안하게 하지는 못할망정, 권력에 눈이 멀어 이명박 정권을 포장해주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사고까지 장악하려는 괴벨스의 완장을 찬 정 총리야말로 '희대의 정치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총리가 혹한으로 시름하는 국민이 보이겠는가"라고 비꼬았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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