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여성전용 토크쇼 MC 발탁... "오프라 윈프리 되겠다"
상태바
정선희, 여성전용 토크쇼 MC 발탁... "오프라 윈프리 되겠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19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그맨 정선희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정선희(37)씨가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의 MC로 복귀한다. 2월 첫 방송을 타는 SBSE!TV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의 진행을 맡게 된 것. 그는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MC 발탁으로 정선희씨는 지난 2007년 KBS2TV <사이다>를 끝으로 TV 프로그램을 떠난 지 1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와 만나게 된다.

<철퍼덕 하우스>는 정선희씨 집에서 촬영을 하며, 오로지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한국 최초 여성 전용 토크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나보다 속상한 일 당한 사람! 나보다 억울한 사람 나와 보라고 해!'라는 주제로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여자를 초대하는 '억사모(억울한 사연을 가진 여자들의 모임)'와 ▲황당하고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자들의 모임 '기사모' 코너로 이뤄진다.

SBSE!TV 관계자는 "여성 시청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이야기에, 재미와 속풀이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편안한 자세로 철퍼덕 앉아 속시원하게 공감대를 얻는다는 것이 이 방송의 포인트"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컴백을 꺼려했던 것으로 전해진 정선희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여자만을 위한 최고의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쇼를 만들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