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17세 여고생이 2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19일 경주 A여고 2학년 B(17)양이 5일 오후 3시께 방과 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5일 B양은 보충수업을 마치고 장학금 관련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한 복지시설로 외출을 한 뒤 행방이 끊긴 상태다.
이에 경찰은 B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친구 등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양 실종 다음날 경기 지역에서 휴대폰 통화가 확인됐으나 이후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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