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국내 영화계와 증권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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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국내 영화계와 증권계 돌풍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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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바타' 스틸.
ⓒ 데일리중앙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국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바타'는 국내 외화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계에서도 '아바타'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국내 증권계에서는 멀티플렉스 업체인 CJ CGV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3D 관련 테마주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D 관련 주식에 투자를 할 경우, 유익한 점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조정래 대표이사는 "주식 시장에서 '아바타' 관련 종목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우선 정부가 오는 2월 중 3D 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2010년에는 '아바타'와 유사한 할리우드 3D 영화들이 국내에 대거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슈렉 포에버'와 '드래곤 길들이기'는 3D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드림웍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아바타' 흥행 열풍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이어 "하지만, 3D 관련주가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없다."며, "투자를 하기 전 다방면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래 대표이사는 "테마주에 투자하기 전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 및 현금 흐름이 튼튼한 회사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한다."며, "특히, 기업의 윤리경영 능력 및 기업의 수익모델 리스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바타'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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