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위생불량 족발 업소 실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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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위생불량 족발 업소 실태 고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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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을 통해 비위생적인 족발 유통 현황을 고발한 MBC 불만제로 방송캡처.
ⓒ 데일리중앙
일부 족발 업체의 비위생적인 유통 실태를 방송을 통해 고발한다.

1월 20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에서는 일부 업소에서 판매되는 족발의 비위생적인 실태 고발 및 냉동수산물의 기막힌 변신을 폭로한다.
 
야식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대표음식인 족발, MBC 불만제로에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서민들의 대중음식인 족발의 놀라운 양의 비밀부터 비위생적인 제조환경을 취재, 고발했다.
 
방송에서는 "한 접시 더 만들려면 이렇게 큰 뼈를 남겨 놓고, 살을 따로 남겨놓으면 접시 하나 더 만들 수 있어.", "깨끗하게 먹고 갔잖아. 그럼 버리지 말고 남은 거 모아 둬."라는 일부 업소의 충격적인 뼈 재사용실태를 고발한다.

제작진에 의하면, 그 동안 불만제로에는 족발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뼈가 너무 커서 먹을 것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불만제로는 이를 취재하던 중 놀라운 비밀을 발견했다.

바로 족발 썰기. 하나의 족에서 뼈와 고기를 조금씩 남겨놓았다가 새로운 한 접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모자라는 부분은 가격이 싼 미니 족의 발톱을 사용해 일반 족발 한 접시를 완성하기도 했다. 게다가 불만제로가 취재했던 일부 족발집에서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뼈까지 재사용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조리 후 먹기 때문에 안전할 것으로 믿고 먹는 족발은 만들어지는 환경에 대해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유명 족발골목과 공장을 찾아 나선 불만제로 취재진은 끈적끈적한 기름때가 뒤엉킨 녹슨 매대 위에 무방비 상태로 식혀지는 족발과, 심지어 비닐채로 삶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일부 족발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불만제로는 일반세균과 대장균, 대장균군 검사를 의뢰했다. 즉석에서 바로 판매되어 먹을 수 있는 족발부터 진공포장되어 유통되는 족발까지, 총 28개 제품의 세균 검출 실험을 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8개의 제품 중 18개가 일반세균의 기준치를 훨씬 뛰어 넘었다. 그 중에서는 4억 마리의 세균이 발견된 제품도 있었다. 또한 6개의 제품에서는 대장균 군이 검출됐다.
 
취재과정 중 특히 불만제로의 눈에 띄인 것이 있었으니... 바로 족발을 만지고 썰 때 사용하는 목장갑! 11곳의 족발집에서 수거한 장갑으로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지어 5개의 장갑에서는 식중독, 폐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
 
한편, 불만제로 제로맨이 간다 코너에서는 냉동수산물의 기막힌 변신을 고발한다.
 
일반 수산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유통기한이 길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수시로 꺼내어 먹을 수 있는 냉동수산물의 무분별한 중량 늘리기 현장과 비양심적인 원산지 바꿔치기 판매현장을 불만제로에서 취재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동태포의 경우 국내에서 수작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국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산 참조기의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은 채, 국산으로 팔고 있는 불법의 현장을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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