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PD수첩 무죄판결, 권력의 오만에 경종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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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PD수첩 무죄판결, 권력의 오만에 경종울린 것"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1.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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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0일 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수첩>에 대해 무죄판결한 데 대해 "권력의 오만과 독선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논평했다.

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논평을 내어 "이날 판결은 전면적인 정부에 대한 합당한 정책비판을 여론조작으로 몰고 오만한 권력과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으로서,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진실을 덮고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광우병 파동 문제는 전적으로 국민건강권을 무시한 MB 대통령의 조급한 성과주의와 전시적 행정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정부는 뒤늦게나마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버리고 국민의 요구에 귀담아들을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을 외면한 정부,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손으로 단죄를 받아왔다"고 경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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