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900선으로 후퇴...시가총액상위권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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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900선으로 후퇴...시가총액상위권 대부분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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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900선으로 또 밀려났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2.75포인트(0.66%) 내린 1906.72로 마감했다.
 
메릴린치의 자금 수혈 소식과 금융시장 신용 경색 완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연말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고, 배당락을 하루 앞둔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영향으로 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도 약세를 보였고, SK에너지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 중단 위협 소식으로 2%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STX가 해외 유전개발사업 진출 소식으로 10% 오르는 등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6.71포인트(0.96%) 내린 692.02에 거래를 마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태웅, SK컴즈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졌다. 반면 유진로봇과 이노메탈로봇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맥스 등 IPTV관련주도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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