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2% "자기계발 스트레스"... 58%, 자기계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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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2% "자기계발 스트레스"... 58%, 자기계발 중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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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구조조정 등 치열한 사내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력'있는 인재가 돼야 하기 때문.

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고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88.2%가 현재 자기계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을(494명)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 직장에서 연봉 인상이나 승진을 위해' 23.3%, '직장 내 자꾸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 15.0%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당장 주어진 업무 수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4.9%),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해야겠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2.6%)에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영어회화가 응답률 5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관련 분야 전문서 독서' 32.6%, '체력관리' 29.4%, '업무 관련 학원 수강 및 자격증 준비' 26.9%, '컴퓨터 활용 능력 관련' 26.7%, '토익/토플/텝스 등' 24.7% 등이었다. '이미지 메이킹'(화술능력 등)이라는 의견(13.4%)도 있었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하루 평균 시간으로는 1~2시간 정도가 43.7%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에 쓰는 비용으로는 한 달 평균 5만~10만원이 37.0%로 가장 많았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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