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정운찬 총리 빗댄 허무개그·실언시리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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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운찬 총리 빗댄 허무개그·실언시리즈' 발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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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이 세종시 총대를 맨 정운찬 국무총리에 대해 허무 개그에 버금가는 실언 시리즈를 발표해 화제다.

선진당 세종시비대위는 22일 내놓은 '준비 안된  총리의 실언 시리즈'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운찬 총리의 말실수와 말바꾸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창수 대변인은 "지난 17일 대전여성단체협의회 조찬모임에서는 '세종시로 행정부처가 오면 나라가 거덜날지 모른다'고 했는가 하면, 세종시 원안 사수대에 대해 '사수꾼' 운운하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정 총리를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의 상식 이하의 답변에 대해서도 까칠하게 짚었다.

김 대변인은 "정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마루타'를 '전쟁포로'로, 일제의 세균부대인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으로,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답변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날 국회 이용삼 의원(민주당)을 조문하는 과정에서 정 총리의 상식 아래의 말실수를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독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고인을 두고 '초선의원', '자제분들이 걱정'운운하는가 하면, 이 의원의 동생에게는 '형님께서 대신 많은 일을 하셔야겠다'며 실언을 그칠 줄 몰랐다고 한다"고 비웃었다.

그는 이어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드러났듯이 국정을 맡을 준비도, 국민의 슬픔도 달래 줄 준비도 안 된 총리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 총리의 사퇴를 압박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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