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 엄마 윤손하, 일본 진출 성공 비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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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엄마 윤손하, 일본 진출 성공 비결 고백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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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스타이자 시우맘으로 알려져 있는 윤손하씨가 방송에 출연, 일본에서 김밥인사로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경위를 설명한다.
ⓒ 데일리중앙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조 한류 스타 윤손하씨가 일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을 고백한다.

윤손하씨는 온미디어 계열채널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 '윤손하 편'에서 일본에서의 활동 모습은 물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대한민국 트렌드세터 '수퍼맘'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이다.

'윤손하 편'에서는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류 방송인이다. 13개월짜리 아들 '시우'의 엄마로, 친구 같은 남편의 아내로 살아가는 '수퍼맘' 윤손하씨의 일상이 고스란히 소개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 처음 일본에 진출한 윤손하씨가 방송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갖은 노력을 쏟았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공개 된다.

그는 "당시 일본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빠른 시간 안에 나를 홍보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며, "일본사람들이 한국의 김밥을 좋아한단 소리를 듣고 방송국을 갈 때마다 집에서 직접 수십 개의 김밥을 싸서 촬영 스태프들에게 김밥과 함께 '한국에서 온 윤손하입니다'라며 특별한 인사를 건넸었다."고 전했다. 그 사건을 시작으로 윤손하씨의 넘치는 의욕과 열정이 점차 일본 방송국에 퍼지기 시작, 프로그램에 출연 섭외가 줄을 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또 진출 당시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된다. 그는 "일본어로 된 대본을 한글로 다시 바꿔 써 놓은 다음, 각 단어마다 빨간 펜으로 억양을 표시해놓고 무조건 외웠다."며, "그렇게 몇 년을 하다 보니 통으로 외운 단어들이 입으로 톡톡 튀어 나오게 됐고, 자연스럽게 대화까지 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전했다.

윤손하씨와 함께 일하는 일본 MBS의 <쥬닌토이> 한 제작진은 "윤손하씨는 현지인 못지 않는 유창한 입담은 물론, 뭐든 열심히 하는 노력파"라며, "그가 출산 때문에 MC 자리를 몇 개월 비워야 했는데, 그때 모두가 망설이지 않고 그를 기다려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방송 스태프들에게 인기 만점인 윤손하씨만의 비결과 훈남 남편, 아빠를 쏙 빼 닮은 아들과의 행복한 가정생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1994년 미스 춘향 선이자, 1994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윤손하씨는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 청초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어오다, 2000년 일본에 진출했다.

이후 일본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순발력과 재치를 뽐내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키무라 타쿠야와 함께 드라마 <굿 럭>에 출연, 연기자로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07년 가수 박혜경씨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현재 13개월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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