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안과 김 원장, 라식 라섹 후 관리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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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디안과 김 원장, 라식 라섹 후 관리법 설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1.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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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식, 라섹 수술 이후 관리요법에 대해 설명, 아이메디안과 김종민 원장.
ⓒ 데일리중앙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안구건조증이다.

아이메디안과 김종민 원장은 "시력교정수술 후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각막에 분포되어 있는 지각 신경이 레이저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고 각막 표면의 눈물 층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하지만 어떤 시력교정수술을 받느냐에 따라 그 정도와 회복 기간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라식수술'의 경우, 표면 연마술인 '라섹수술'에 비해 더 많은 각막신경을 잘라 각막절편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신경 재생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기간도 같이 길어지게 된다. 반면,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의 가장 바깥 표면인 각막상피만을 연마하므로 신경 재생시간이 짧아 안구건조증상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눈물량이 적거나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라식'에 비해 '라섹'이 더 적합한 수술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불안정해진 눈물 층의 기능은 약 3주 정도 지나면서 회복되기 시작해 수술 전 눈물 층의 상태와 눈물 량에 따라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 지난 뒤 본래 상태로 회복된다.

안구건조 증상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보통 눈이 충혈되거나 이물감, 시리고 따가운 느낌, 늦은 저녁이나 아침에 눈을 뜰 때 뻑뻑함과 안통을 느끼게 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눈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눈을 깜박여주고, 인공눈물을 통해 눈물 층을 보강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중증(重症) 안구건조환자일 경우, 안구건조로 인해 시력저하 또는 다른 안 질환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눈물이 빠져 나가는 눈물 점을 막거나 눈물이 내려가는 길인 누소관을 막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김 원장은 "요즘 같이 건조한 날이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실내 환경과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실내 과도한 난방은 줄이고,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이나 TV 시청을 할 경우에는 집중하는 동안 눈 깜박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눈 표면이 더욱 건조해지므로 50분이나 한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메디안과 김종민 원장은 지난 2009년 11월 초 서울시 강남구청과 함께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된 '디딤돌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홍보대사에는 현재 MBC 아침 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박은혜씨가 위촉됐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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