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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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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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NHN과 여성부.
ⓒ 데일리중앙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일하고 싶어도 환경적 이유로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자 NHN은 여성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NHN은 여성부와 26일 분당 NHN 본사에서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NHN은 2009년 기준 34%인 여성인력을 2013년에는 4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여성인력 채용에 힘쓰고, 직장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시차출퇴근제’ 도입 등 자녀 픽업 및 퇴근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NHN 직원들이 자녀를 안전하게 맡기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300명 규모의 육아시설인 어린이집을 신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신사옥에는 모유수유실과 여성전용 휴게실 등 육아관련시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여성부 백희영 장관은 NHN 여성 임직원들과 함께 20여분간 간담회를 갖고 근로여건과 조직문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격려했다.

백희영 장관은 "여성친화기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며, 창조적 인재육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NHN이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여성을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는 등 여성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도입하고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부와 NHN은 상호 협력하여 '퍼플잡', '퍼플칼라'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NHN은 산전후 90일 동안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여성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유,사산 휴가와는 별도로 5일 추가 부여는 물론 육아를 함께 책임지고 있는 남성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성보호를 위해 개별수유가 가능한 모자유친방과 여성휴게실을 운영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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