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라라라' 이영현 아이유 환상의 듀엣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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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여행 라라라' 이영현 아이유 환상의 듀엣 열창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2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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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음악여행 라라라' 출연, 환상의 듀엣 무대를 보여준 이영현씨, 아이유양.
ⓒ 데일리중앙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빅마마 이영현씨와 차세대 디바를 꿈꾸는 아이유양이 동반 출연한다.
 
가요계에서 걸출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 사람은 '애인있어요',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등을 함께 부르며 띠동갑의 나이차와 극과 극의 음색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양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기타연주와 함께 부르며 여고생답지 않은 성숙한 무대를 만들었고 이영현씨는 본인이 직접 만든 빅마마의 히트곡 '체념'을 부르며 소름돋는 열정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다소 의아한 조합처럼 보일 수 있는 이번 두 사람의 조인트 무대는 파워풀한 이영현씨의 목소리와 상큼한 매력의 아이유양의 가창력이 만나 최고의 하모니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아이유양은 "선배 이영현씨와 함께 듀엣을 하면 아무래도 비교될 것 같아 스트레스도 받고 두려웠지만 막상 합동 무대에서 잘 어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영현씨도 <음악여행 라라라> 녹화후기 게시판에서 다른 방송에서 선보일 수 없었던 독특한 리메이크 무대를 마친 뿌듯함을 전했다.
 
이 날 녹화에서 아이유양은 연습생 시절의 깜짝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가수준비를 하며 많이 위축되어있는 상황에서 한 선배가수가 그의 노래에 대해 '구려'라는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내뱉어 충격에 빠졌다는 것.
 
아이유양은 그 후로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도 칭찬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현씨 또한 그 가수에게서 "너 그렇게 노래하면 안 돼"라는 말을 몇 번씩이나 들었다며 아이유양과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오늘의 이영현씨와 아이유양을 만든 독설의 주인공은 오는 1월 27일(수) 밤 12시 3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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