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빚 때문에 여전히 힘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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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빚 때문에 여전히 힘든 생활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27 22:52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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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정선희씨.
ⓒ 데일리중앙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곡절을 겪었던 개그맨 정선희(37)씨가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개그맨 이경실(43)씨는 한 취재진의 '그동안 정선희씨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라는 질문에 "지금도 여전히 힘들죠"라고 대답했다.

절친한 동료이자 선후배 사이인 이경실·정선희씨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이경실씨가 아끼는 후배의 어려움을 대신 토로한 것이다.

이에 정선희씨는 오히려 박장대소하며 "(빚)갚을 거예요, 갚아야죠"라고 말했다. 힘들지만 주변에 걱정 안 끼치고 유쾌하게 살겠다는 다짐처럼 들렸다.

다시 이경실씨가 "지금도 여전히 정선희의 라디오 출연료를 30%만 남긴 채 국세청에서 다 가져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씨는 "사람이 너무 힘들다보니깐 본능적으로 재미있게 살려고 초점을 자꾸 바꾸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정선희씨는 2월 첫 방송을 타는 SBSE!TV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의 진행을 맡게 되면서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의 MC로 복귀한다.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가 되겠다는 각오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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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사랑 2010-01-28 08:58:10
정말 직접 겪지않고서 말 함부로 하는건 아니더군요.
그동안 힘들었던것 만큼 더 씩씩하고 강하게 잘 사실거라 믿습니다.
자포자기 않하고 열심인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김희정 2010-01-28 08:54:13
힘내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고 열심히 일하려는 선희씨께 박수를 보내요.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앞으로는 웃는 일만 있엇으면 ~~잘 될거예요. 파이팅

임창무 2010-01-28 08:37:54
시련의세월 한번에 지울수는 없지만 한발한발 나가다보면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화이팅 정선희!!!!

via150671 2010-01-28 08:04:50
정선희씨 정말..대단하십니다..
그런 절대절망 속에서도.. 오뚜기같이 일어난 것..박수드리고 싶어요..
이렇게나마..응원하는것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좋겠어요..
정말..좋은일이..행복한 일이 선희씨에게 넘쳐났음 좋겠습니다..
재기에 성공하셨음 좋겠네요.

전 솔직히 예전엔 선희씨 일반 연예인으로 봤었는데..
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한 시련을 겪는 과정을 보면서 애석한 맘이 들었고..
이후론 선희씨 팬^^

사랑합니다. 2010-01-28 08:04:13
정선희씨 ~ 힘내세요...
대한민국이 응원합니다.
다잘될꺼에요..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