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모자이크 논란 속 고공행진 시청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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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모자이크 논란 속 고공행진 시청률 주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1.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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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드라마 KBS <추노>가 여주인공 역을 맡은 이다해씨의 노출 장면에 따른 선정성 및 모자이크 논란에 휘말리면서 승승장구하던 시청률이 주춤했다. (사진=추노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KBS 수목드라마 <추노>가 선정성 논란과 모자이크 논란에 휘말리면서 승승장구하던 시청률이 주춤했다.

제작진은 모자이크 처리에 대한 논란이 일자 28일 밤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없이 여주인공 이다해씨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공개됐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송태하(오지호 분)와 함께 송태하의 상사 신장군(정호빈 분)의 집에 머물게 된 김혜원(이다해 분)이 새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전파를 탄 것이다.

전날 밤 방송과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여주인공의 상반신 노출신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모여 모자이크를 두고 뜨거운 찬반논쟁을 펼쳤다. 굳이 노출 장면이 필요했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논란은 시청률에도 즉각 반영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에 방영된 <추노>는 31.9%(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7일 기록한 34%보다 2.1%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선정성과 모자이크 논란에 따른 시청률 하락으로 풀이된다.

매회 마다 등장하는 노출 장면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향후 방송에서는 노출 장면이 자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같은 시간 대에 방영된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시청률 4.8%, 이날 마지막 방송한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9.7%에 머물렀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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