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사, 상반기 채용 전년대비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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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사, 상반기 채용 전년대비 7.8% 증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2.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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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는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취업문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일 발표한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6곳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주요 그룹사 대다수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4개 그룹사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대졸 공채 진행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LS는 매년 상반기 공채 진행 없이 연간 1차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따라서 사실상 대부분의 그룹사들(22개 그룹사)이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는 셈이다. 

2009년 상반기 동일 조사에서는 19개 그룹사만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공채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그룹사들의 채용 예상 규모는 지난해(8572명)보다 7.8% 증가한 923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삼성과 LG, 현대기아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그룹들은 네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삼성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채용 규모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 계열사의 투자 규모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고용 규모도 전년 수준인 2000명보다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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