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하락... 16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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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하락... 1600선 아래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2.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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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PMI) 5년 만에 최고치 기록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내렸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618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은행권에 3차 모기지금리 인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4000억원 가까이 쏟아져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60원 내린 1159.9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0.63포인트(0.66%) 내린 1595.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037만주와 4조936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최근 도요타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강세였던 자동차주에 차익 매물이 나오며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는 등 철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0.54%) 오른 504.69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태웅, CJ오쇼핑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또 스마트폰이 보안에 취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10% 오르는 등 보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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