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청소년 복지 강조... '여야를 초월한 무상급식연대' 제안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노 대표는 4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추진 중인 초등학생 무상급식은 당연히 실시돼야 할 정책"이이며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종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최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한 토론회에서 초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원희룡 의원의 제안이 옳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노 대표는 이어 "무상급식 문제는 정당을 초월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공동으로 관철시켜야 할 과제"라며 여야를 초월한 무상급식연대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철 대변인은 "노회찬 대표는 지난 1월 31일,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될 때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서울'을 서울의 비전으로 제안하면서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을 제시했다"며 "노 후보의 제안대로 여야를 초월해 무상급식만큼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통공약으로 채택돼 시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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