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야권 단일화는 '지붕뚫고 하이킥'처럼 역동적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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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야권 단일화는 '지붕뚫고 하이킥'처럼 역동적이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2.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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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 그거 민주당한테 물어봐."
"야권 후보 단일화? 그거 민주당한테 물어봐."

6.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심 전 대표는 4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는 '미워도 다시한번'식의 단일화이다. '미워도 다시한번'은 흘러간 옛 노래이고, 지난해 끝난 드라마 제목"이라며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를 패권주의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후보 단일화는 국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화제의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과 같은 단일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민이 변화 욕구에 심상정이 정확하게 응답해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고 자신했다.

심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수원시 팔달구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를 방문해 정종현 본부장을 비롯한 집행 간부들과 간담회 자리에서도 "국민이 원하는 단일화는 호쾌하고 역동적인 단일화"라며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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