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가 상승 소식에 사흘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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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가 상승 소식에 사흘째 약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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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1850선은 유지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0.72포인트(0.04%) 내린 1852.7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유가 100달러 돌파와 제조업 경기 위축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영향으로 지수가 장 한때 1821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며 내림폭을 좁혔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반등했고, 요금 인하 우려로 어제 급락했던 SK텔레콤이 반등했다.

증권업종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해 2% 상승했다. 태영건설은 대운하 건설 추진과 관련해 강변여과수 공법의 대표기업으로 부각되며 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88포인트(0.97%) 오른 714.00으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가스터디가 새정부 교육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9% 올랐고, SK컴즈도 11%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NHN과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다음, 하나투어가 내렸다.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G 마켓 지분 매각설이 다시 부각되며 8%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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