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죽어도 못 보내' 뮤비 촬영 중 가인과 첫 키스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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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죽어도 못 보내' 뮤비 촬영 중 가인과 첫 키스 불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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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 조권씨와 가인씨
ⓒ 데일리중앙
조권씨가 생애 처음으로 첫 키스에 도전했다. 그는 2AM의 신곡 <죽어도 못 보내>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씨와 함께 키스신을 촬영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권씨가 2AM 멤버들의 조언에 따라 '짐승 남편'으로서 강한 모습을 선보이며 가인씨를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불러냈다.

촬영장에 도착해서야 키스신인걸 알게 된 가인씨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의상협찬까지 받아오는 등,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키스신은 2AM 멤버들과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합세한 협공작전 덕분에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 날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조권씨는 여자들의 로망인 '벽으로 밀치고 키스하기' 기술을 선보이는 등 '짐승 남편'으로서의 터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첫키스 경험이 없던 조권씨는 입술에 차마 키스를 하지 못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는 U턴 키스로 멤버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계속 되는 촬영에서도 키스에 성공하지 못하자 결국 감독님은 촬영 스테프를 모두 내보내고 촬영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권씨는 가인씨에게 "뻥이야~"라고 실제 촬영이 아님을 실토했다.

'짐승 남편'으로 거듭나려 했던 조권씨는 "부인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준거 같다. 키스도 못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도 못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가인씨 역시 인터뷰에서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조권씨가 기회를 놓친 것이다. 억지로 했다고 하면 했을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사장님이 어떡하겠냐?"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자는 대범해야 한다."는 소견을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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