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상태바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2.09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피해 복구와 재건 지원을 위한 국군부대의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 파병 동의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파병 동의안 통과는 지난달 19일 유엔 안보리가 아이티 지진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MINUSTAH)'에 군인 2000명, 경찰 1500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결의(1908호)를 채택한 뒤 약 20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아이티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재건 지원 필요성이 반영된 셈이다.

이번에 아이티에 파견되는 국군부대는 총 240명 규모로서 공병 위주로 편성하되, 주둔지 자체 경계, 지원 및 의료 담당 인력이 포함될 예정이다.

우리 국군부대는 주둔지인 레오간(Leogane) 지역 내 복구, 재건 및 인도적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레오간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로부터 40km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아이티 유엔평화유지 활동 참여를 통해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국제평화와 안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