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집권 2년만에 747공약이 474 세상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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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집권 2년만에 747공약이 474 세상됐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2.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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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이 집권 2년 만에 474 세상으로 초라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747공약은 '7% 경제성장에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 대국을 건설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이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호기 있게 내놓은 소위 747공약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 말이 많다"며 "400만 명이 넘는 백수가 거리를 헤매고 700조의 개인 부채에 국가 부채는 400조에 이르러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 집권 3년차를 맞는 이명박 정권의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747공약은 온데 간 데 없고 474 세상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노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집권 후 한 일이라곤 언론장악, 4대강 사업, 세종시 백지화 뿐"이라며 "무엇으로 경제를 살리고 무엇으로 서민들을 잘살게 할 수 있었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대로라면 세종시도 표 때문에 거짓 공약을 한 것이지만 747공약도 애시 당초 방법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해 거짓공약을 한 것이라고 사과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 언론장악이다 세종시 백지화다 4대강이다 쓸데없는 일로 국론분열에 국력낭비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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