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심은진씨는 9일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응??'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한국에 없는 며칠 사이 한국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제 공간'에 들어왔더니 방문자수부터 리플들이 난리군요"라며 유명 연예인들의 '짝퉁 명품 판매'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이미 그 난리가 나서 불구속이 어쨌네 저쨌네 하고 있는데 제가 이렇게 태연하게 집에서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저는 아니라는 겁니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에게 아무런 물증도 없이 추측 만으로 공격성 글을 올리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은진씨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많은 분들이 '제 공간'에 확신하는 듯한 글을 달아놓았다"며 "확실한 물증도 없이 그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몇몇의 양심없는 행동들로 사회가 시끄러워진 건 안타깝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양심적인 많은 분들 또한 피해를 입게 되니 쓸데없는 추측이나 공격성 발언을 삼가해달라"고 적었다.
논란에 대한 그의 해명이 게시판에 실리자 "기사보고 놀랬는데 이제사 안심이 된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응원 글과 "힘내라"는 격려성 글이 잇따랐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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