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음악그룹 원더걸스를 자퇴한 선미(17)가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언론과의 접촉에서 선미의 근황과 관련해 "지난 2월 25일 오전 귀국해 현재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미는 지난 2월 20일(현시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낫소 콜로세움에서 열린 '팝콘 콘서트'를 끝으로 3년여에 걸친 애환 많은 원더걸스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소속사를 통해 학업을 이유로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선미는 "지난 1년 간의 미국 활동은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늘 고민했다"며 학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선미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대학 입시 공부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음악 활동을 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한 상태라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에 도전할 예정이다.

선미가 빠진 자리에는 JYP 홍콩 연습생 혜림(17·Lim)이 곧바로 투입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