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차용금 사기혐의 피소... "억울하다"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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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차용금 사기혐의 피소... "억울하다" 심경 밝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3.0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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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MC 출신의 방송인 조영구씨. (사진=조영구 팬카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전문 MC 출신의 방송인 조영구(42)씨가 지난 2월 차용금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고소인 노아무개(56)씨는 소장에서 "2006년 6월 조영구가 장래가 촉망되는 한 가수에게 돈을 빌려주면 책임지고 갚겠다고 3000만원을 차용한 뒤 이를 갚지 않고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관계자는  "양측을 대상으로 진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의 성격상 두 사람 간에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대해 조영구씨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연예인이라 이런 일을 당한 것 같다고 언론에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고소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선발돼 방송 활동을 시작한 조영구씨는 현재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로, 또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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