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관계자는 11일 "법정스님이 오늘 오후 1시52분께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고 밝혔다.
법정 스님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등 병세가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필집 <무소유> <버리고 떠나기> <아름다운 마무리> 등 지금까지 20여 편의 대중저서를 펴내는 등 불교계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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