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 "대표 중심으로 공천문제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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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대표 중심으로 공천문제 다룰 것"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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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새해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내 공천갈등과 관련해 "강재섭 대표 중심으로 당이 공천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당내 공천갈등과 관련해 "강재섭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공식적으로 공천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새해 기자회견에서 공천시기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히고 "이제 새로운 정부가 국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4월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안정적 지지를 받는 (의석) 숫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모든 분야가 변화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한나라당도 국민이 바라는 그러한 방법으로 또 당에서 공정하게 공천을 잘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당의 어느 누구도 개인적 이해나 계보의 이해를 떠나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그러한 지지를 바라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공천이나 정책을 쓰게 되면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않을까라고 겸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대야 관계에 대해 "대등한 입장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야당이 4월 이후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긴밀히 협력하고 여야가 협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 개편 및 내각 인선과 관련해 "지난번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정책위의장단을 만나 사전에 당부드린 바가 있다"며 "우리가 내는 안이 어느 당의 당리당략이 아니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는 안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다"고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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