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김수미' 화제 만발... 배우 김수미 성대모사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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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김수미' 화제 만발... 배우 김수미 성대모사 완벽 재현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3.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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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한 '홍제동 김수미'로 통하는 대학생 유병권(21·오른쪽)씨가 배우 김수미씨와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유병권씨는 김수미씨의 성대 모사를 완벽하게 재현해 웃음꽃을 만발시켰다. (사진=스타킹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진짜 김수미도 놀라버린 김수미 성대 모사의 달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스타킹)에 출연한 '홍제동 김수미'로 통하는 대학생 유병권(21)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목소리 흉내를 내고 다닌다는 대학생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배우 김수미씨가 직접 출연해 둘이 마주보고 똑같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 엄니' 복장으로 출연한 유병권씨는 김수미씨를 보자 예의 '일용 엄니' 목소리로 "여기는 내가 나오는 자린데 당신은 왜 나왔어?"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그는 특히 김수미씨의 성대 모사도 똑같지만 많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끼를 발산해 주목을 받았다.

'홍제동 김수미' 유병권씨는 이날 영화 <가문의 영광> 대사와 벨소리 음성 등 평소 김수미씨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에 김수미씨는 "어머, 진짜 똑같애, 똑같애"를 연발했다. 김수미씨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자신의 목소리와 너무 똑같다며 '홍제동 김수미' 유병권씨의 실력을 극찬했다.

진행자 강호동씨도 진짜가 아닌 걸 알면서도 대선배 김수미씨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출연자를 보며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다"는 말만 외쳤다.

한편 김수미씨는 곧 개봉하는 영화 <육혈포 강도단> 시사회 및 프로모션 행사 MC로 뛰어줄 것을 유병권씨에게 즉석 주문했다. 또 "이 사람은 내가 영원히 도와줘야 한다"며 유병권씨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 출연을 약속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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