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단신(74cm) 핑핑, 심장 질환으로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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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단신(74cm) 핑핑, 심장 질환으로 사망 충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3.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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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 핑핑씨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자 스베틀라나 판크르토바(다리 길이 131.97cm)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성으로 알려진 중국의 핑핑(21·74cm)이 심장 질환으로 지난 주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핑핑은 2주 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심장 발작을 일으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살아나지 못하고 지난 12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핑핑은 매형과 함께 이탈리아 프로그램인 <로 쇼 데 레코드>(Lo Show Dei Record)를 촬영 하려고 로마에서 머물고 있었다.

1988년 선천성 원발 왜소증(primordial dwarfism)으로 태어난 그는 키가 약 74cm에 불과해 2008년 3월 세계 기네스 협회가 인정한 세계 최단신 남성 타이틀을 얻었다.

기네스북 편집인 크레이그 글렌데이는 "그는 매우 작은 사람으로 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핑핑의 죽음을 애도했다.

밝고 재치 있는 성격의 핑핑은 그동안 세계 최단신 기록자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기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왔다. 

한편 핑핑의 시신은 가족들의 요구로 중국으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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