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품질 벼 품종 '청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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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품질 벼 품종 '청안' 개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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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종 재배지역 쌀 생산에 기여... 2011년 농가에 종자 보급

▲ 새 벼 품종 '청안'의 성숙기(가운데) 및 현미(왼쪽), 정조 모습. (자료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14일 "기존의 국내 벼 품종의 수량성과 재배 안전성을 증진시키면서 도정수율이 높고 밥맛이 양호한 고품질 벼 품종 '청안'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육성된 벼 품종은 수량성과 밥맛이 일본 품종보다 우수하나 외관 품위와 도정 특성에서는 개량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새 벼 품종 '청안'은 중생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백미완전립률이 높은 고품질 품종이다. 벼 키가 적당하여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며 도열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중부평야, 남부중산간지, 중서부해안지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개발된 '청안'은 중생종 재배지역에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3년간의 증식단계를 거쳐 2011년에 일반 농가에 '청안'의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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