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종 재배지역 쌀 생산에 기여... 2011년 농가에 종자 보급
그동안 국내에서 육성된 벼 품종은 수량성과 밥맛이 일본 품종보다 우수하나 외관 품위와 도정 특성에서는 개량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새 벼 품종 '청안'은 중생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백미완전립률이 높은 고품질 품종이다. 벼 키가 적당하여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며 도열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중부평야, 남부중산간지, 중서부해안지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개발된 '청안'은 중생종 재배지역에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3년간의 증식단계를 거쳐 2011년에 일반 농가에 '청안'의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