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행진... 엔화강세 및 아시아증시 하락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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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행진... 엔화강세 및 아시아증시 하락이 부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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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행진하며 1740선으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IBM의 긍정적 실적 발표에 힘입어 지난주 급락세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반등하며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1781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9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영향으로 하락반전 하는 등 오후 들어 내림폭이 커졌다. 일본증시가 엔화강세 영향으로 급락했다는 소식과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18.93포인트(1.07%) 내린 1746.95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로 1% 올랐고, LG필립스LCD도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3%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이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제철이 9% 하락하는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5.34포인트(2.23%) 내린 673.25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하며 670선으로 밀려났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SK컴즈,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였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사상 최대 실적 전망으로 2% 올랐고, 뉴로테크는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의 뇌졸증 치료제 안정성 확인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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