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몸무게 90kg 나가 씨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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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아들 몸무게 90kg 나가 씨름하라고 했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3.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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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설운도씨.
ⓒ 데일리중앙
트로트 가수 설운도씨가 아들 이유(본명 이승현)씨와 함께 21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아버지'에 출연해 부자지간의 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설운도씨는 "아들이 가수 데뷔 이후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의 아들 이유씨는는 음악그룹 포커즈로 활동하고 있다.

설운도씨는 이어 "처음부터 가수 데뷔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반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던져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몸무게가 90kg까지 나가 씨름하라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아들 이유씨도 "아버지가 졸업식에 빤짝이 옷을 입고 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씨는 이날 아버지를 위해 god의 '어머님께'를 개사한 '아버지께'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두 부자는 노래가 끝난 뒤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 사랑을 확인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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