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성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 영등포경찰서, 신병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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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성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 영등포경찰서, 신병 인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3.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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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씨.
ⓒ 데일리중앙
음악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33)씨가 이중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24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가수 이성진씨를 2건의 사기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성진씨는 기존에 알려진 사기 혐의 이외에 또 다른 사기 건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수배를 받아왔다. 이른바 '이중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흥덕경찰서는 정선 관련 사건을 조사받기 위해 자진 출두한 이성진씨를 이날 그 자리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선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건을 자신이 살고 있는 청주에서 조사받고 싶다고 해 우리가 인계했다"며 "이성진이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두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성진씨는 지난달 19일 대리기사 이아무개씨에게 2000만원을 꾼 뒤 갚지 않아 사기죄로 고소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성진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한 형이 돈이 급하다고 해 대신 보증을 섰을 뿐"이라며 돈을 꾼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우선순위에 따라 수배령이 먼저 내려진 영등포경찰서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 안으로 영등포경찰서가 신병을 인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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